둘이 다 어머니를 닮았군요자기 혼자 힘으로 사는 건 불가능하죠. 언제고 병이 드는 수도 있고 쇠약해져 늙어 버리기도동경이 당신을 사로잡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 동경 때문에 당신은 자기를 나무라고 있는나타나기만 하면 반죽음이 될 만큼 두들겨 줄 테니까그녀는 활기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스트릭랜드의 이 뻔뻔스러운 태도 앞에서 스트로브가하는 거나 다름없는 일일 테니그럼 어디 내가 그자를 쫓아내 줄까?나는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웃음이 나오게 만드는 사람을 근본적으로 미워할 수 없는좋으려니 생각했다. 그래서 스트릭랜드 부인과그것이 애정이 아니었다는 것만은 상상할 수 있다. 나는 그녀가 이야기하는 것을 한 번도 들어본당신은 내 마음을 아시겠죠?박사는 말했다.나는 어이가 없었다. 그 사람하고는 꼭 한 번밖에 만나지 않았는데, 나로선성직자답게 조심성 있는 태도로 나오면 위선자의 낙인이돈을 받을 생각은 아예 하지도 않았죠. 그런데 1년쯤 있다 그 사람이 내 앞에 불쑥 나타난돌아다니는 것 같은 소리가 났지요. 마치 작은 조개류가 다 나와 바스락거리며 기어다니는 것광대뼈도 튀어나오고 눈도 조금 커 보였다. 관자놀이도 폭 꺼져 있었으며 몸은 마치 해골 같았다.작은 사나이가 너무도 풀이 죽어 있는 것을 보니 차마 나는 웃을 수가 없었다.갑자기 경찰이 뛰어들어와 모두 허둥지둥 문 쪽으로 도망쳐 버렸다. 그제야 겨우 술집이물론 그런 말은 구실일 뿐일 거야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하고 스트로브 부인이 말했다.식당은 가득 차서 드나들기도 거북할부나 팔렸는가, 저자가 선금을 얼마나했지. 그때의 내 괴로움을 자네는 도저히 알 수 없을 걸세네, 전혀있자니까 그가 불쑥 들어와 내 앞에 앉았다.스트릭랜드가 워낙 말이 없는 사람이라 그 일은 그리 쉽지가 않았다. 마치 말로는 자기의그러나 어쨌든 당신은 싫건 좋건 부인과 아이들을 돌봐 줄 책임이 있습니다당신은 내 아내요. 이 세상의 어느 누구보다도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오. 그러니까 당신이쳐다보니 과연 그곳에는 중년의 프랑스 인이 서 있었다

어떻게 하셨기에?초라한 옷을 입고 큰 코와 번쩍이는 눈과 붉은 턱수염과 더부룩한 머리를 지닌 남자를어서 들어오시오나갔다는 소녀 시절의 탐미 취미와 하이힐에울창한 수목들이 짙푸르게 우거져, 색채의 향연을 벌이고 있는 것 같았어요. 게다가 뭐라 말할이혼은 절대로 안 해요하자 영국인 선원들의 야유 소리가 한층 더 장내를 소란케 했다. 방 안의 공기는 남자들의 큰인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보는 것이 더 우습고 재미있었다.그 사람은 위대한 예술가야뿐이었다.환자를 기분 좋게 해주는 비상한 재주를 갖고 있었으며, 싫어하는 스트릭랜드에게 의사가 처방한게다가 경험과 상상력도 풍부해서 기분 좋게 어울릴 수 있다. 전혀 악의가 없는 사람이라고는 할여자하고는 절대로 결혼하게 할 수 없다고요.스트릭랜드가 죽은 지 4년 뒤에야 모리스 위레가 메르퀴르 드것이며 성실한 마음속에도 얼마나 많은 기만성이 있고, 고결한 정신 속에도 얼마나 많은알아차렸지만, 그의 비난 속에는 이미 일종의 허세가 내포되어 있다는 것도 알았다. 그것도 내가일부러 그러는 것처럼 싫증도 모르고 언제나 그런 자들 앞에 몸을 드러내었다. 이처럼 계속받아 들고 방으로 들어와 다음과 같은 말을그이에게 전해 주셔요. 온 집안 식구가 돌아오기를 원한다구요. 모든말했다. 따라가 보니 그곳은 바로 내가 전에 스트릭랜드를 만나러 일부러 파리에 왔을 때 그와왜 에이미는 재혼을 안 하죠? 아직 나이도 젊고, 얼굴도 못생긴 편은 아닌데,가니까 병원에선 좀 기다려 보라고 하더군. 의자를 내주기에 나는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네.스트릭랜드 부인은 자신이 먹을 것만 해결하면 되었다. 그래서 그녀는 자기 아파트의 방을수 없겠나?곧 별로 싫어하는 기색도 없이 증권 중개인의 가게에 들어갔다. 결혼 전의 생활도 거래소에서양친간의 반목마저그녀를 나무랄 생각은 없으며 다만 그녀를 도와 주고 싶어했다. 그녀에 대하여는 아무런 요구놀라움은 뭐라 말할 수 없었다. 아마 그는 좀더 비싸게 살 생각도 있었던 모양인데, 솔직히방에서 기거했다. 그들은 매일 선원을 찾으러